내 몸은 왜이래? 너무 싫어.. / 그럼 관찰해! 어디를 바꾸고 싶은지!
- SangaFit- Sang
- 2018년 10월 2일
- 1분 분량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벌거벗은 내 몸을 안본지 오래네요…”
“팔뚝을 가리고 싶어요”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어요”
“청바지에 흰티를 입는 것이 소원이에요”
나도 내 몸이 무거워지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괜한 혼자만의 자존감 하락으로인해서,
괜찮은데, 짧은바지 대신 긴 바지를 선택하고.
괜찮은데, 쫄티 보단 헐렁한 티를 선택하고.
괜찮은데, 예쁜 원피스 보다 운동복을 선택한다.
어느날 나는 결심했다.
‘박상연, 너가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고치면 되지.
바꿔보자. 내 허벅지 살 꼭 뺄거야.”
난 그렇게 매일같이 샤워하며 마사지 도구로 허벅지를 문질렀다.
샤워 후, 로션을 바르며 문지르고
TV를 보며 다리 스트레칭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며 허벅지 살을 꼬집었다.
파랗게 피멍이 들기도 했고 쓰라렵기도 했었다.
매일 아침 허벅지 안쪽이 붙나 안붙나 체크를 했고
하루종일 서있던 날엔 당연히 다리가 부어서 붙을 터인데,
얕은 지식으로 살이 쪘다고 생각하고 좌절하곤 했다.
미련 했지만 난 저 집착으로 여기까지 왔다.
하나하나 바꾸었다.
큰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어깨를 넓혀야 겠다고 생각하고
몇년을 어깨운동에 집착 했고..
이 집착을 해결 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또한 배웠다.
커서 싫었던 내 허벅지의 집착은 애착으로 바뀌었고
마른 새다리 대신에 섹시하고 탄력있는 허벅지를 원하기 시작했다.
배의 6팩을 원했던 나는,
배의 지방을 빼야지 6팩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결심을 했다.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려면 지방을 다 없애야 한다며? 그럼 복근은 당연히 있어야 겠네?
그래, 이번엔 대회를 목표로 몸을 만들어 보자.”
이렇게 나의 첫번째 피트니스 대회준비가 시작 되었다.
결국 나는 대회 준비에서 6팩 대신 4팩을 가졌다.
나머지 2팩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나는 타고난 4팩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관찰로 인해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정보를 얻었다.
나의 이야기를 한 이유는
나의 이야기로 인해 어떠한 사람의 생각이 바뀌었고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그럼 나는
' 나의 하찮은 경험이 뿌듯한 일로 바뀌어 졌네? 헛경험이 아니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 것 같다.
- SangaF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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